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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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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백화점1 아무리 좋아봐야 꿈은 꿈이다달러구트 꿈백화점, 28p 정말 오랜만에 독서를 했다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워낙 유명하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꿈 백화점은 잠들 었을 때 방문할 수 있는 백화점이다말그대로, 잠든 사람들이 백화점을 방문에 자신이 꿀 꿈을 구매하는 것이다그리고 특이하게도, 자신이 구매한 꿈은 꿈을 꾼 뒤 느끼는 감정으로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인기있는 꿈들은 금방 매진이 되기에 빠르게 구매해야 된다고 한다​책에서 꿈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볼 수 있었다​꿈을 통해 사랑을 이뤄주는 챕터가 있다. 남자는 전여친을 잊지 못해 꿈 백화점에서 항상 과거의 연인이 나오는 꿈을 사가지고 간다하지만, 어느순간 과거의 연인이 나오는 꿈을 꿔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그러자 달러구트는 이젠 과거의 연인이 나오는 꿈을..
파피용 애벌레야, 변해라, 나비로 탈바꿈하여라. ​ 나비야, 날개를 펴고 빛을 향해 날아라. 파피용, 151p, 153p 내가 사는 이 지구는 몇 번째 지구일까 '파피용'을 읽고 난 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였다. 그 다음 드는 생각은 과거의 지구는 과연 파괴가 되었을까. ​ 세계 요트 일주 경기 챔피언이지만 이브에 의해 다리를 잃은 엘리자베트와 태양계 밖에 있는 항성에 가기 위해 거대한 우주선을 제작하고자 하는 가득한 이브, 억만장자이지만 폐암을 가진 맥 나마라. 이 셋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는 된다.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다.' 라는 슬로건을 가진 프로젝트는 망가저버린 이 지구를 탈출하는 것. ​ 지구를 탈출하기 위해서 제작한 우주선이 바로 파피용이다. 이 책의 제목이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이..
언어의 온도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언어의 온도, 121p 위에 문장은 책 속의 문장을 그래도 가져온 것이 아닌 책 뒷면에 적혀 있는 문장이다. 이 문장을 뽑은 이유는 이쩌면 이 책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은 말을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말로 상대방에게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말이 라는 것이 나한테 왔을 때 느껴지는 온도가 언어의 온도가 아닐까. 그러기에 나는 이 책은 사람에 대해..
불편한 편의점 무대는 편의점이에요. 온갖 인간 군상이 드나드는 편의점. 주인공은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야간 알바고. 불편한 편의점, 160p 위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배경은 편의점이다. 나 또한 많이 다니는 곳.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편의점이란 그냥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편의점은 새로운 가능성을 주는 곳이 될 수 있다 느끼게 해준 책이다. ​ 책 속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인물들의 시선으로 편의점 속 독고라는 인물을 마주할 수 있었다. 독고는 원래 서울역 노숙자였지마, 염영숙 여사라는 인물을 만나 추운 겨울 편의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냄새도 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여러 인물들을 통해 독고는 성장해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