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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파피용

애벌레야,

변해라,

나비로 탈바꿈하여라.

나비야,

날개를 펴고 빛을 향해 날아라.

파피용, 151p, 153p

내가 사는 이 지구는 몇 번째 지구일까

'파피용'을 읽고 난 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였다. 그 다음 드는 생각은 과거의 지구는 과연 파괴가 되었을까.

세계 요트 일주 경기 챔피언이지만 이브에 의해 다리를 잃은 엘리자베트와 태양계 밖에 있는 항성에 가기 위해 거대한 우주선을 제작하고자 하는 가득한 이브, 억만장자이지만 폐암을 가진 맥 나마라. 이 셋이서 <마지막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는 된다.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다.' 라는 슬로건을 가진 <마지막 희망> 프로젝트는 망가저버린 이 지구를 탈출하는 것.

지구를 탈출하기 위해서 제작한 우주선이 바로 파피용이다. 이 책의 제목이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이 파피용에 사람 14만 4천명과 각 동물의 수정란, 식물의 씻앗 등 모든 것을 실어서 지구를 탈출한다. 파피용 외부는 천으로 인해 거대한 나비 모양이며, 내부는 호수 언덕, 숲, 물길, 넓은 평지, 그리고 인공 호수가 있다. 이제 사람들은 파피용호 안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도시를 건설한다.

도시를 건설하며 여러 일들이 발생하는데 이후의 내용은 그저 읽기만 할 뿐 책 속의 모든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글로 남기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사전 배경지식을 가지고 읽었다면 더 몰입도가 높아겠지만, 사전지식이 없는 나에게는 그저 읽기 어려운 책이였다. 그저 읽기만 할 뿐 책 속의 의미가 나의 마음에 와닿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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